앞으로 병원·약국 등의 진료비 부당청구나 환수 부실 등 내용을 스마트폰 등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8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이같은 개선안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권고했다.건보공단은 국민건강보험법, 의료기관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연 4회~6회 병원·약국 등의 진료비 부당청구가 의심되는 진료 내역에 대한 일정 건수를 선별, 보험가입자들에게 우편으로 발송한다.우편을 받은 보험가입자가 자신이 실제 받은 진료내용과 비교해 맞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회신하면 건보공단은 이를 근거로 병원·약국의 진료비 부당청구를 확인해 왔으나 우편 방식은 보험

내년 4월부터 대기오염 물질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장에 배출 허용치 총량이 제한되는 제도가 도입된다.2005년 이후 수도권에서만 적용되던 제도가 중부권, 동남권, 남부권 일부 지방자치단체 등 사실상 제주특별자치도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되는 것이다.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하위법령 제정안을 7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제정안에 따르면 2005년부터 수도권 30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정된 '대기관리권역'이 중부권 25개, 동남권 15개, 남부권 7개 시·군을 추가해 모

식품위생법령을 위반한 이력이 있는 업체 45곳 중 19곳이 또 다시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위생법령을 위반한 이력이 있는 식품제조‧가공업체 등 45곳을 집중 점검해 고의·반복적으로 식품위생법령을 위반한 19곳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9월 23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최근 3년간 유통기한 위·변조와 같은 중대한 위반 사항을 2회 이상 반복적으로 위반한 식품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식약처는 적발된 19곳에 대해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

고(故)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국회자살예방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국회자살예방포럼은 지난 5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회 국회자살예방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임 교수에게 특별상을 수여했다. 수상은 고인을 대신해 부인인 신은희 상지대 간호학과 교수가 수상했다. 신 교수는 세상을 먼저 떠난 남편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임 교수는 20년 동안 우울증과 불안장애 환자 등을 치료하며, 한국형 표준 자살 예방 교육프로그램 ‘보고 듣고 말하기(보듣말)’를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는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는 제

환경부는 ‘환경교육진흥법’ 전부개정법률안이 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이날 밝혔다.따라서 정부가 사회전반에 환경교육이 활성화 되도록 환경교육진흥법을 대폭 손보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크게 개정된다.이번 개정안은 기후변화, 미세먼지 등 다양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환경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했다.지난 2008년 ‘환경교육진흥법’이 제정됐으나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에는 제도적 기반과 정부의 지원체계 등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개선한 것이다.법률 이름도 ‘환경교육진흥법’에서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산업안전보건공단은 산업재해 사고사망자 감소를 위해 지난 100일간 현장점검을 한 결과 대상 사업장의 82%에 대해 즉시 개선조치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특히 공단은 사고사망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건설업 중·소규모 현장에 대해 패트롤 점검 등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점검과 감독 연계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고용노동부 지방관서와 공단 일선기관이 세부 사항을 협의한 후 진행했다.즉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토록 하되 불응하거나 계도기간 내 미개선 사업장 등은 조속한 시일 내에 노동부에서 감독을 실시토록 했다.지난달 10일 기준 전국

국무조정실 정부합동부패예방감시단과 국토교통부는 LH 공공임대주택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입주자 모집·선정 분야 23건, 임대운영·관리 분야 577건 등 부적정 사례 총 600건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임대료 장기 체납 등에 따른 미회수금은 9억6300만원에 달했다.정부는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지난 2017~2018년 입주자 모집부터 임대운영·관리에 대해 LH 4개 지역본부(서울·인천·경기·대전충남)에서 관리하는 임대주택 64만 가구에 대한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점검 결과에 따르면 입주자 모집·선정 분야에서 △임대주

가을의 불청객 미세먼지의 공습이 다시 시작됐다.피부와 눈, 코 또는 인후 점막에 직접 접촉해 물리적 자극을 유발하는 미세먼지는 크기가 작아 호흡기와 혈관을 통해 인체 곳곳에 영향을 주게 된다.또한 미세먼지는 주로 폐렴, 폐암, 뇌졸중, 심장질환, 천식 등 호흡기 및 심혈관질환을 악화시킨다.특히 미세먼지는 어린이 폐성장을 저해하고 임산부는 저체중과 조산을 초래할 수 있다.또한 어르신은 호흡기질환, 심혈관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미세먼지에 대한 최선의 예방은 미세먼지 환경 노출을 최소화하고 미세먼지를 대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가 ‘국가공무원 복무규정’과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부부가 임신·출산·육아를 실질적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이를 위해 임신 초기 유산·사산한 여성공무원의 정신적·신체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11주 이내 유산·사산한 경우 특별휴가일수를 종전 5일에서 10일로 확대하고 유산·사산한 배우자를 둔 남성공무원에도 3일간의 특별휴가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규정을 신설해 부부가 함께 심리치료를 받거나 회복 지원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가 1인 미디어 산업 육성을 위해 나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한국전파진흥협회에 1인 미디어 전주기 지원 전담기구인 ‘1인 미디어 창작자 양성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내 ‘1인 미디어 팩토리’ 개방을 기념하는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1인 미디어 창작자 양성 지원센터는 지난 8월 발표한 ‘1인 미디어 산업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설치되는 1인 미디어 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의 추진을 위한 기구다.센터는 1인 미디어 창작자들에게 국내·외 1인 미디어 산업의 동향과 정부의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포털(https://edu.kead.or.kr)’을 구축해 28일 오픈했다고 이날 밝혔다.‘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제5조의2에 따라 모든 사업주 및 근로자가 실시해야 하는 법정 의무 교육이다.만일 실시하지 않거나 실시 관련 증빙자료를 3년간 보관하지 않으면 최대 300만 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교육포털은 크게 사업주 및 근로자를 위한 페이지와 전문강사와 교육기관을 위한 페이지로 구분되어 사용자에 따라 원하는 정보와 기능을 손쉽게 찾을 수

음주 후 선박을 운행하는 등 해양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일삼는 자들이 해양경찰에 붙잡혔다.해양경찰청은 해양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지난달 23일부터 한달간 전국적으로 특별단속을 벌여 199건을 적발하고 관련자 231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검거된 사람은 지난해 하반기 특별단속 적발 114명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이번 특별단속은 가을철 낚싯배 이용객 증가와 어선 조업시기에 맞춰 선박의 종류별, 사고 원인별 현황 및 최근 3년간 월별 해양사고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실시했다.세부적으로 보면 과적·과승이 38명(16.4%

행정안전부는 가을걷이가 한창인 농촌에서의 농기계 안전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4일 밝혔다.행안부의 재난연감과 농촌진흥청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4~2018년 5년 간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6981건에 달한다.이 사고로 6495명의 인명 피해가 나왔으며 사망자는 492명, 부상자는 6003명이다.농기계 사고 건수는 가을 수확기인 10월이 834건(11.9%)으로 5월(969건·13.9%)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사고 유형별로는 '경운기'(50%)가 절반을 차지했고, 사고 원인의 74.4%는 '전도'와 '

정부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23일 발표했다.미국에서 지난달 15일 기준 중증 폐손상 사례가 1479건, 사망 33건이 발생했고 국내에서도 지난 2일 폐손상 의심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국민안전관리 차원에서 조치가 이루어진 것이다.이에 따라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액상형 전자담배의 안전관리를 위한 2차 대책을 마련하면서 안전관리 체계가 정비되고 유해성 검증이 완료되기 전까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특히 청소년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위험성을 경

피부에 닿기만 해도 화상을 입히는 일명 ‘화상벌레’가 전국에서 신고가 들어오고 있다.23일 질병관리본부는 ‘청딱지개미반날개’가 출몰했다는 신고 접수가 전국에서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고 밝혔다.이 화상벌레에 물릴 경우 살짝 피부에 닿기만해도 화상을 입은 것처럼 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질병관리본부가 밝힌 화상벌레에 대한 상식과 대처방법 등을 Q&A로 알아본다.Q1. 청딱지개미반날개(화상벌레)란?A1. ‘화상벌레’로 불리는 ‘청딱지개미반날개’의 형태는 매우 가늘고 작다(폭 1㎜, 길이 7~8㎜). 전체적으로 검은색과

정부가 졸음운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국도변에 50개의 졸음쉼터를 설치한다.졸음쉼터에는 화장실뿐 아니라 대형차 주차공간, 여성안심벨, 전기차충전소 등 시설도 들어선다.국토교통부는 일반국도 졸음쉼터를 체계적으로 설치·관리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일반국도 졸음쉼터 기본계획(2020∼2024)’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현재 고속도로에는 휴게소와 졸음쉼터가 운영되고 있으나 국도에는 49개의 졸음쉼터 외에 국도변 휴게소는 모두 민간이 운영하고 있다.이에 따라 앞으로 국토부는 5년 동안 일반국도에 총 50개의 졸음쉼터를 새로 설치

환경부는 겨울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전국 530여 지점에서 전국 17개 시도 및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자동차 배출가스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인력과 장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한국환경공단은 1대 당 하루 2500대 이상 점검 가능한 측정장비로 휘발유·액화석유가스(LPG) 차량 대상 배출가스 원격측정 단속에 나선다.특히, 시도는 미세먼지 배출 비중이 높은 화물차, 도심 내 이동이 잦은 버스 및 학원차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하고 차고지(시내버스, 시외버스), 학원가, 물류센터, 항만·공항 등 차량 밀집

도로의 조립식 건설, 시설물 점검 작업의 무인화, 지하와 지상을 넘나드는 입체 도로망(3D) 등 상상에서나 접해봤던 도로의 모습이 2030년에 우리의 눈 앞에 펼쳐질 것이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기술이 접목된 미래 도로상을 구현하기 위한 ‘도로 기술개발 전략안’을 수립했다.이번 전략의 비전은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국민의 안전과 편리를 실현하는 도로’로서 안전·편리·경제·친환경 등 4대 중점 분야에서 구체화할 계획이다.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도로의 장수명화, 입

수질 오염물질 배출 허용기준을 위반하거나 측정값을 조작했을 때의 처벌 수위가 높아진다.환경부는 17일 '물환경보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한다고 16일 밝혔다.이 개정안은 지난해 10월 개정된 물환경보전법에서 위임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정했다.우선 수질자동측정기기(TMS) 조작 방지를 위해 TMS를 부착한 폐수배출시설과 측정기기 관리대행업자의 행정처분 기준을 강화했다.TMS 부착 배출시설이 측정값을 조작하다 1차 적발때부터 조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지금까지는 1차 적발 시 경고한 뒤 2차때부터 조업정지 5일 제재를 해

올해 들어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보다 13%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16일 올해 1∼9월 교통사고 사망자는 2402명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8%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전년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은 6월 말 기준 9.2%, 7월 10.9%, 8월 13.1%로 매월 감소 폭이 커지고 있다.정부는 국민들의 교통안전 의식 개선과 차량 안전장치 강화, 교통안전종합대책 등의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며 2022년까지 자살·교통사고·산재사고 등 3대 분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