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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수박꼭지 T자 규정 없애 ‘대통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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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수박꼭지 T자 규정 없애 ‘대통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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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1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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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방규제개혁 우수기관 및 유공자 시상

수박꼭지를 T자로 잘라 수확 출하하도록 한 규정을 없앤 경상남도가 지방규제개혁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경남도는 T자 유통을 규정한 농산물품질관리법 제5조에 의한 ‘수박 표준규격’ 개정에 앞장서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연간 344~627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행정자치부가 전했다.

지난 10일 행정자치부가 개최한 2015년도 지방규제개혁 추진실적에 대한 우수 지방자치단체와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에는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등 단체장과 유공자,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그동안 T자 수확으로 인해 수확시 인건비 증가, 꼭지절단시 가격하락 등 농민들의 피해로 이어져 온 점에 착안해 수박 표준규격 개정을 이뤄냈다.

수박에 달려 있는 T자형 꼭지는 수박 신선도의 상징처럼 여겨졌지만 T자로 만들기 위해선 수확할 때 3번의 가위질을 해야 한다. 무엇보다 튀어나온 꼭지 때문에 다른 수박이 상처를 입을 수 있고 꼭지가 떨어지면 원래 가격의 50~66%밖에 받지 못한다. 이 때문에 유통·진열 과정에서 꼭지 관리에 많은 품이 들어갔다.

수박 표준규격 개정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3월 24일 농협중앙회, 대형마트 3사 등과 수박 꼭지를 T자형이 아닌 3㎝ 이하로 짧게 자른 수박이 출하·유통되도록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매업체에서도 꼭지가 짧은 수박을 경매에서 우선하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시중에 유통되는 수박의 80% 정도가 꼭지를 짧게 잘라 출하될 전망을 하고 있다.

울산시의 경우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 A중공업 공장 설립계획에 대해 산단 계획을 변경해 3천억원의 신규 투자와 2천여명의 고용을 창출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충북 진천군의 이내희 주무관은 산수산업단지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기업의 공업용수량이 산단 내 공급량을 초과하는 문제가 발생하자 9km의 추가 관로를 개설하는 적극행정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지방규제개혁 우수기관 42곳과 유공자 20명에 대한 훈·포장과 표창 수여되고 우수사례 발표 등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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