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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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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 유호성 기자
  • 승인 2019.10.0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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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 제한 조례 마련…저공해조치하면 운행제한 대상에서 제외
환경부가 부산광역시의 지난달 25일 조례의 공포로 다음 달부터 전국 17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사진=뉴스파일S DB)

다음 달부터 전국 17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된다.

환경부는 부산광역시의 지난달 25일 조례의 공포로 이 같은 기반을 마련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또 전국 17개 시도지사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필요한 사항을 조례로 확정했으며 내달부터 서울특별시 등 14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된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산정에 관한 규정’을 적용한 차량들로 대부분 2005년 이전에 제작된 경유차로 유로 3(Euro-3) 이전의 기준을 적용받는 차량들이다.

단 저공해조치 자동차, 영업용 자동차, 긴급 자동차, 장애인 자동차 등은 운행제한에서 제외된다.

조례가 시행되면 나머지 3개 시도인 부산광역시와 충청북도는 내년 1월부터, 대구광역시에서는 내년 7월부터 적용되며 지자체별로 설치·운영하는 무인단속체계로 단속한다.

수도권지역은 121개 지점에 단속카메라를 설치해 운영 중이나 올해에도 55개 신규 지점에 단속카메라를 설치 중이다.

수도권외 지자체는단속시스템을 구축해 올해 말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운행제한 조치를 정당한 사유 없이 위반한 자동차 소유주에게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며 하루에 2곳 또는 같은 곳의 지자체에서 2회 이상 위반한 경우에는 처음 적발된 지자체에서 하루에 1회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이라도 매연저감장치(DPF)를 달거나 엔진을 개조하면 운행이 가능하다.

환경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총 6818억 원의 예산을 활용해 노후 차량에 대한 저공해조치 지원 사업 물량을 당초 17만 대에서 52만 대로 3배 이상 늘렸다.

특히 영세 자영업자 및 저소득층 생계형 차량에 대해서는 저공해조치를 신청할 경우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할 때는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건설기계에 대해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부터 엔진교체, 매연저감장치부착 등 저공해조치를 할 경우 자부담 금액을 한시적으로 전액 면제하여 저공해조치를 활성화하고 있다.

저공해조치를 원하는 노후 경유차나 건설기계 소유주는 지자체 또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02-3473-1221)로 문의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5등급 차량의 전면 운행제한으로 자동차 분야에서 1일 미세먼지 배출량의 53% 수준의 하루 약 65톤의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한승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자동차 운행제한은 고농도 미세먼지 농도를 직접적으로 낮출 수 있다”며 “자동차 배기가스가 건강위해도가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제한의 시행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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