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연희 접목 주목 받아...부친은 고 이용배 명창

2019KBS국악대상에서 국악그룹 가야토리의 대표 이선(45)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 14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고, 실황은 오는 28일 낮 12시 10분 KBS 1TV로 방송된다 방송에서는 이씨와 함께 10개 부문 수상자들을 만나볼 수 있다.
판소리상으로 대상을 받은 이선씨 외 수상자는 가악상 김윤서, 민요상 전영랑, 연주 관악상 이승헌, 연주 현악상 이수은씨다.
대상 수상자 이선씨는 가야금병창에 영상과 연희를 추가하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 받아온 인물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다. 세한대학교 전통연희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서울예술대학교 한국음악과에 출강하고 있다. 2012탄금가야금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선 창작가야금병창 시리즈Ⅰ <화양연화>’ 음반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의 부친은 임방울 명창의 제자로 종교인을 판소리로 소개하는 새로운 길을 닦은 고 이용배 명창으로 전해졌다.
이선씨는 “이번 수상이 작은 불씨가 되어 함께 가야금병창의 길을 걷고 있는 예인들에게 더 큰 불꽃이 일어나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선씨는 지난 16∼17일 이틀간 충주호암예술관 일원에서 열린 ‘충주 청소년 문화한마당-發(발)光(광), 빛을 발하다!' 축제에 참여해 재능기부를 펼쳤다. 모친의 고향이 충주시 앙성면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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