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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위기 알림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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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위기 알림 서비스’ 확대
  • 유호성 기자
  • 승인 2020.01.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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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사용량 실시간 검침으로 '위기 상황' 감지
수돗물 위기알림 서비스의 개요. (제공=한국수자원공사)
수돗물 위기알림 서비스의 개요. (제공=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는 수돗물 사용량 실시간 검침을 통해 홀몸 노인·장애인 가구 등의 위기 상황을 알려주는 '취약계층 위기 알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위기 알림 서비스는 사물인터넷기술(IoT)을 적용한 스마트 계량기를 사용해 실시간으로 수돗물 사용량을 1ℓ 단위까지 감지해 사용량이 급감하거나 장시간 사용이 없는 경우, 일정 사용량이 장시간 계속되는 경우 등을 위기 상황으로 판단해 사회복지기관과 보호자 등에게 문자로 알리게 된다.

수도는 기저 사용량이 거의 없어서 전기나 가스 같은 다른 검침항목에 비해 사용량에 따른 민감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생활의 기본요소인 물 사용 여부에 따라 사용자의 생활 변화를 판단할 수 있어 갑작스러운 사고와 질병에 취약한 홀몸노인이나 장애인 가구의 위기 상황을 감지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실제 지난 2018년 경북 고령군에서 80대 홀몸노인 김 모 할아버지 가구의 물 사용량이 '없음' 상태로 유지되자 시스템이 자동으로 위기 상황으로 판단해 복지 기관에 알렸고 알림을 받은 홀몸노인 관리사가 방문해 발목이 골절된 상태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던 할아버지를 확인하고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 '위기 알림 서비스'의 효용성을 입증한 바 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2017년 경북 고령군에 위기 알림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 이후, 지난해에는 전북 장수군 등 18개 지자체로 대상 지역을 확대했으며 2022년까지 전국 161개 지자체 읍면지역으로 실시간 수돗물 원격검침 설비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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