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06-05 15:46 (금)
'온라인 개학' 현실화…"4월 9일부터 순차적 시행"
상태바
'온라인 개학' 현실화…"4월 9일부터 순차적 시행"
  • 유호성 기자
  • 승인 2020.03.31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 총리 “시험과 입시 일정도 그에 맞춰 조정돼야 할 것”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 일정과 관련해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시행하겠다고 31일 밝혔다.

등교는 잠정 연기하고 온라인 수업을 진행해 학사일정의 차질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먼저 9일에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이 시작하고, 16일에는 고등학교 1~2학년, 중학교 1~2학년, 초등학교 4~6학년이, 20일에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순으로 시차를 두어 온라인 개학을 진행한다.

단 개학 첫날부터 이틀간은 학생들의 적응 기간으로 수업 콘텐츠와 플랫폼 활용법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교실 수업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면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온라인 수업이 불가능한 유치원은 휴업을 연장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정세균 국무총리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연간 수업 일수와 입시 일정을 고려할 때 무작정 개학을 연기하기는 쉽지 않다”며 “시험과 입시 일정도 그에 맞춰 조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소한 모든 아이들에게 단말기와 인터넷 접속이 보장돼야 하고 적응기간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지난주부터 지역사회와 교육계,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다양한 방법으로 수렴했다”며 “아직 아이들을 등교시키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많은 분들의 의견이고 방역전문가들의 평가 또한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일 신규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는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기가 어렵다. 학교를 매개로 가정과 지역사회로 감염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등교 개학과 연계해 추진해 온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떻게 지속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검토를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