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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해찬 "부산이 초라하다" 실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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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해찬 "부산이 초라하다" 실언
  • 김진석 기자
  • 승인 2020.04.06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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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베트남 女선호’, ‘장애인 한심’ 악몽 재현 긴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공동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부산 교통체증 등을 지적하면서 "(부산이라는) 도시가 왜 이렇게 초라할까"라고 말해 부산 폄하 논란을 자초했다.(사진=뉴스1)

[뉴스S=김진석 기자] 그동안 여러차례 말실수로 비난을 받았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실언으로 또한번 비난에 직면했다. '버럭'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 대표의 말실수에 민주당 관계자들은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이 대표는 6일 부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철도관련 공약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부산에 올 때마다 매번 느끼는데 왜 교통체증이 심할까, 도시가 왜 이렇게 초라할까,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발언했다.

민주당 후보를 뽑아주면 부산을 새롭게 바꿔놓겠다는 뜻이었겠지만 '부산 비하'라는 비난을 좌초하게 됐다.

하태경 미래통합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 공동총괄본부장은 "부산 폄하 망언이 부산과 부산시민을 경악케 하고 있다"며 이 대표의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정의당도 강민진 선대위 대변인을 통해 "지역 폄하로 여겨질 수 있는, 지역주민들의 입장에서 상처가 될 수 있는 경솔한 발언일뿐더러, 집권여당 대표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는 점에서 그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이 대표는 2018년 12월 3일 국회에서 친딘중 베트남 경제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한국 사람이 베트남 여성들과 결혼을 아주 많이 하는데, 다른 여성들보다 베트남 여성들을 아주 선호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가 왜곡된 여성인식을 갖고 있다는 비판에 시달렸다.

그해 12월 28일 민주당 전국 장애인위원회 발대식 행사에선 야당을 겨냥해 "신체장애인보다 더 한심한 사람들은…"이라고 말을 이어 가다가 "제가 말을 잘못했다"고 곧바로 수정했다.

그러나 이어서 "정치권에서는 와서 말하는 것을 보면 저게 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그런 정신장애인들이 많이 있다. 그 사람들까지 우리가 포용하기는 좀 쉽지 (않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고 말해 장애인 비하논란을 불렀다.

올해도 말실수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9일 영입인재 6호인 홍정민 변호사를 소개하면서 "제 딸도 경력단절자인데, 경력이 단절된 뒤에는 열심히 무엇을 안 한다"고 발언했다. 여성이 경력단절 상태를 극복하지 못한 것은 노력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의미로 풀이돼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같은달 15일엔 민주당 공식 유튜브 '씀'에서 인재영입 1호로 영입한 최혜영 교수와 관련해 "만나보니 의지가 강했다. 선천적 장애인은 의지가 약하다고 하더라, 어려서부터 장애를 가지고 나오니까"라고 해 '장애인이라면 무조건 의지가 약하냐'는 비나네 시달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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