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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일반정수장 435곳 전수조사…‘유충 미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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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일반정수장 435곳 전수조사…‘유충 미발견’
  • 유호성 기자
  • 승인 2020.07.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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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적중, 강릉 연곡, 무주 무풍 등 3곳 여과지에서 소량 발견
전문가 정밀원인조사반 결과 반영해 종합대책 8월까지 마련
정수장 여과지 시스템 모습. (제공=환경부)
정수장 여과지 시스템 모습. (제공=환경부)

환경부가 전국 일반정수장 435곳을 전수 조사한 결과 모든 일반정수장의 배수지와 수용가에서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49개 고도 정수처리장과 435개 일반 정수장까지 전국 모든 정수장에 대한 유충 발견 여부 검사가 완료됐다.

전체의 0.7%인 합천 적중, 강릉 연곡, 무주 무풍 등 정수장 3곳의 여과지에서 유충이 소량 발견됐으나 배수지 및 수용가에서는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는 유충이 여과지에서 걸러져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에는 흘러가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고도 정수처리장의 경우 지난 15~17일 긴급점검 시 전체 49곳의 14%인 7곳 정수장 활성탄지 표층에서 유충이 발견돼 보완조치를 완료한 바 있다.

합천, 무주는 원수(계곡수)의 수질이 매우 좋아 통상 여과지를 뒤집어 세척하는 주기인 2~3일보다 긴 7일 동안 운영한 것이 유충 발생의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되며 강릉은 완속 여과지가 외부에 노출돼 운영함에 따라 유충이 유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3곳 정수장의 해당 여과지 운영을 중단하고 여과지 모래 교체, 포충기 설치 및 역세 주기 단축 등의 보완조치를 오는 31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의 경우 유충이 발견된 활성탄지를 차단하고 배수지 및 관로의 단계적 퇴수조치를 이행한 결과 22일 이후부터는 모든 관로상 관측 지점 266개에서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관로 말단의 수돗물 속에 남아 있는 일부 유충이 가정에서 발견되고 있으나 발견 건수는 대폭 감소했다.

환경부는 향후 전문가 정밀원인조사반의 조사 결과를 반영, 종합적인 대책을 8월 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신진수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은 “수돗물 유충 사태의 대응·수습과 관련된 모든 과정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개함과 동시에 발생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함으로써 국민이 안심하고 만족하는 수돗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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