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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집중호우···사망·실종 14명, 시설피해 34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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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집중호우···사망·실종 14명, 시설피해 3410건
  • 유호성 기자
  • 승인 2020.08.0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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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4일까지 집중호우, 7일까지 국지적으로 강한 비 올 수도"
지난 1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70mm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지난 1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70mm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지난 1일부터 수도권과 충청·강원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70mm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는 3일 오전 6시 기준 인명 피해는 사망 6명, 실종 8명이라고 밝혔다.

충북에서 4명이 숨지고 소방대원 1명 등 8명이 실종돼 가장 큰 피해가 났으며 경기와 경북에서도 각 1명이 사망했다.

이재민은 468세대 818명으로 충북 473명, 경기 339명, 강원 6명이다.

이 중 59세대 201명은 귀가했으나 617명은 아직 미귀가 상태이다.

침수, 토사 유출 등으로 인한 시설 피해는 총 3410건이 보고됐으며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 190건, 비닐하우스 2793건, 간판 등 파손 42건으로 총 3025건이다.

공공시설 피해는 산사태 150건, 도로·교량 117건, 하천 30건, 저수지 7건, 가로등 등 81건으로 총 385건이며 70곳(2.1%)에서 응급복구가 이뤄졌다.

피해 농경지 면적은 2800ha로 침수 1705ha, 벼 쓰러짐 868ha, 낙과 160ha, 매몰 67ha 등이다.

이날 오전 서울 동부간선도로의 교통이 통제된 것을 비롯해 도로와 철도 곳곳의 통행이 막혔다.

경기 동두천과 연천 등 도로 8곳, 충북선, 태백선, 중앙선 등 철도 5개 노선이 운행을 멈췄으며 경기, 충북, 경북 지역 상습침수 지하차도 7곳과 서울, 경기, 강원, 충북 지역 둔치주차장 78곳도 통제 중이다.

북한산, 태백산, 속리산 등 10개 국립공원 252개 탐방로도 출입이 금지됐다.

기상청은 중부지방 집중호우가 4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하며 집중호우가 멈추더라도 7일까지는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장맛비는 이후에도 12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최근 일주일간 중부지방에 100~300mm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려 하천이나 계곡물이 불어나 있고 지반이 매우 약해진 상태"라며 "산사태와 축대 붕괴, 농경지와 지하차도, 저지대 침수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일 긴급회의를 열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 수준을 최고 단계인 3단계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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