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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 여객기 화물 운송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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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 여객기 화물 운송 승인
  • 유호성 기자
  • 승인 2020.10.2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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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안전성 검토 후 티웨이·제주항공·진에어에 운항 승인
진에어 여객기 내부에 방염포장용기(CSB)를 설치하는 모습. (제공=국토교통부)황
진에어 여객기 내부에 방염포장용기(CSB)를 설치하는 모습. (제공=국토교통부)황

대형항공사에 이어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유휴 여객기를 활용한 화물 운송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등 3개 LCC에 대해 안전성 검토를 거쳐 운항 승인을 발급했다고 20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9월까지 항공 여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66.2% 급감했으며 이달 8일 기준 국내 여객기 363대 중 절반가량인 187대가 멈춰 선 상태다.

이에 국토부는 올해 4월 여객기 화물 운송 관련 안전운항기준을 마련하고 항공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객실 내 화물을 싣는 경우 기존 하부화물칸에만 실을 때 보다 4~10톤까지 추가 탑재가 가능하다.

LCC별 여객기 객실 내 화물운송 사업계획. (제공=국토교통부)
LCC별 여객기 객실 내 화물운송 사업계획. (제공=국토교통부)

여객기 객실에 화물을 싣고 운송하는 첫 저비용항공사는 진에어가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진에어는 여객기 1대의 좌석 393석 중 372석을 제거하고 객실 내부를 화물 전용으로 개조하고 이달 24일 인천-방콕 노선 B777 여객기에 전자제품 약 2톤 가량을 수송할 예정이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189석 규모의 B737 여객기 객실 천장 선반과 좌석 위에 소형가전, 의류원단, 액세서리류 등을 싣고 10월 말∼11월 초 태국, 베트남 등으로 수송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유휴 여객기를 이용한 화물 운송 승인에 따라 비행편당 2천만원에서 최대 8천만원, 올해 연말까지 항공사별로 약 2억 6천만원에서 최대 19억원의 누적 매출액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성운 국토부 항공운항과장은 “LCC의 경우 화물운송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다각도의 안전대책과 충분한 사전 준비, 훈련을 통해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검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항공사들의 안전운항 여부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시장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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