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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바이든 당선인과 첫 통화…“동맹강화·북핵해결 긴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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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바이든 당선인과 첫 통화…“동맹강화·북핵해결 긴밀 협력”
  • 유호성 기자
  • 승인 2020.11.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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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항구적 평화 정착 위해 긴밀히 소통”
바이든 당선인 “한국,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와 번영 핵심축”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첫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첫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오전 9시부터 14분간 첫 전화 통화를 했다.

문대통령은 “지난 70년간 민주주의, 인권 등 공동의 가치를 수호하며 한반도와 역내 평화, 번영의 기반이 되어온 한미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바이든 당선인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바이든 당선인은 “한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번영에 있어 핵심축(linchpin)”이라면서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확고히 유지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이 줄곧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으며 특히 오늘 미국 재향군인의 날에 필라델피아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최근에는 직접 우리 언론에 기고문을 보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한 바 있음을 언급하면서 한미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당선인의 높은 관심과 의지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양측은 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 대응에 있어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데 공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앞으로 코로나19 대응, 보건안보, 세계경제 회복, 기후변화, 민주주의,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한미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특히 코로나19와 관련 “한국이 매우 훌륭하게 코로나에 대응해 온 데 대해 문 대통령께 경의를 표한다”며 “다행히 백신이 개발되고 있어 길이 열리고 있어 지금부터 신행정부 출범 시까지 코로나 억제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은 내년 1월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 이후 가능한 조속히 만나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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