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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까지 교정시설 내 거리두기 3단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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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까지 교정시설 내 거리두기 3단계 시행
  • 뉴스S 기자
  • 승인 2020.12.3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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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자 접견 등 전면제한, 수용자간 접촉 최소화
법무차관 “선제적 방역 조치 미흡, 국민께 송구”
서울동부구치소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지난달 27일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31일 기준 확진자가 900명을 넘어섰다. 

법무부가 서울동부구치소 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31일부터 2주간 전 교정시설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한다.

이용구 법무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정시설 집단감염 현황·대책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조치 방안을 밝혔다.

법무부는 동부구치소 내 확산 원인으로 ▲고층빌딩 형태의 건물 5개 동과 각층이 연결된 시설구조와 취약한 환기설비 ▲비좁은 공간에 다수의 수용자가 밀집해 생활하는 수용환경 ▲3차 대유행 후 무증상자에 의한 감염 가능성 등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3일까지 2주간 전 교정시설에서 접견·작업·교육 등을 전면 제한, 수용자 간 접촉을 최소화한다.

변호인 접견도 제한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직원들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외부활동 역시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또한 교정시설과 지역사회 내 생활치료센터를 마련해 확진자에 대한 치료를 강화하고 동부구치소의 수용밀도를 낮추기 위해 추가이송을 검토하고 있다.

중증으로 악화될 수 있는 기저질환자, 모범수용자에 대한 형 집행 정지나 가석방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증상자에 의한 추가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 직원 및 수용자에 대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이 차관은 “구금시설이 갖고 있는 한계와 선제적인 방역조치 미흡으로 이번 사태가 발생해 국민께 송구하다”며 “더 이상의 추가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정시설 내 방역과 점검을 강화하고 현 상황이 신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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