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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레이더로 제주남단 하늘길 안전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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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레이더로 제주남단 하늘길 안전도 높인다
  • 김진석 기자
  • 승인 2021.02.04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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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제주남부 항공레이더시설 구축 추진...제주 공역 감시강화 목적
제주남부 항공로레이더시설 조감도.
제주남부 항공로레이더시설 조감도.
신설될 제주남부 항공로레이더 탐지범위도.
신설될 제주남부 항공로레이더 탐지범위도.

[뉴스S=김진석 기자] 제주도 남부지역 공역에 대한 항공 감시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항공로레이더가 구축된다.

3일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목표를 위해 2022년 12월까지 최신 기술을 접목한 '제주남부 항공로레이더' 시설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2009년 1월부터 운영해 온 동광레이더시설을 교체해 제주남단 비행정보구역(FIR)에 대한 항공로 감시 강화가 목표라고 설명했다.

FIR은 영공과 공해 상공을 포함하는 것으로 관제・비행정보・조난경보 업무 등을 위하여 ICAO가 지정・승인하는 항행안전관리 책임공역이다. 참고로 인천비행정보구역은 1963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승인했으며 영공ㆍ공해상공을 포함해 약 43만㎢가 해당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제주남부 항공레이더시설은 한라산 1100고지 인근 고지대에 설치를 추진해 항공기 안전운항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기존 동광레이더시설은 저지대에 위치해 탐지 영역이 상대적으로 적고 일부 기능은 공군에 의존해왔다. 신설되는 레이더 시설은 탐지영역이 상대적으로 넓어 공군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 운용이 가능하다고 국토부는 덧붙였다.

현재의 2D 방식은 Low/High Beam 사용으로 방위 및 거리 정보제공으로 지상 및 기상 클러터에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최신 레이더 기술이 적용된 3D 방식은 14개 이상의 Pencil Beam 사용으로 방위·거리 및 고도 정보가 제공돼 지상 및 기상 클러터에 상대적으로 강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2D에 비해 고도 탐지능력이 정밀해짐에 따라 고도 정확도가 향상될 것"이라며 "자동종속감시시스템(ADS-B)도 추가 설치해 항공기 감시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DS-B는 항공기는 인공위성(GPS)의 신호를 수신하면 항공기의 위치와 함께 고도, 속도 등 기본 비행자료를 방송하고, 지상에서는 1초 간격으로 정보를 수신해 관제사와 조종사가 공유하는 상호 협조형 감시시스템이다.

국토부는 이번 시설이 구축돼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남부 지역 항공로를 비행하는 모든 항공기에 대한 감시를 통해 해당 공역의 항공안전이 크게 강화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는 3월 25일부터 단계적으로 인수 운영 예정인 제주남단의 항공회랑에 대한 안정적 항공교통관제서비스 제공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회랑은 항로설정이 곤란한 특수여건에서 특정 고도로만 비행이 가능한 구역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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