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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로운 출발…전국 동시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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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로운 출발…전국 동시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
  • 김진석 기자
  • 승인 2021.02.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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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등에서 5000여명 접종…국내 첫 확진자 발생 402일 만
충북 음성요양병원 관계자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고 있다.
충북 음성요양병원 관계자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고 있다.

[뉴스S=김진석 기자] 26일 오전 9시,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에서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일제히 시작됐다. 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키고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한 첫 걸음을 뗏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402일 만이다. 궁금해하던 1호 접종자는 따로 정하지 않고 전국 동시로 실시됐다.

접종은 전국 213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5266명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서울 도봉구 보건소에선 만 65세 이하 요양병원 및 시설 종사자 60여명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병 당 10명이 접종받을 수 있어 10명씩 약 30분에 걸쳐 접종이 진행됐다. 충북은 청주의 씨엔씨재활요양병원, 음성요양병원 등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전국에서 전날 백신을 배송받은 292개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 계획에 따라 5일 내에 접종을 진행하게 된다. 정부는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총 28만9000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요양병원은 의료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접종하고 요양시설은 의사가 직접 시설을 방문하거나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가 보건소에 방문하는 방식으로 접종을 진행하게 된다.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온 화이자 백신의 접종은 하루 뒤인 27일부터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 199명과 수도권의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01명이 접종 대상이다.

이들이 맞는 백신은 국제백신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도입된 화이자 백신으로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 5만 5000명 전체에 대한 1차 접종은 다음달 20일 완료 계획이다. 중증환자가 많이 찾는 고위험 의료기관과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은 3월 초부터 접종을 받는다.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은 일정 시간 동안 이상반응 관찰실에서 대기하면서 혹시 모를 부작용을 관찰하는 절차를 갖는다.

코로나19 백신은 일부 백신을 제외하고는 두 차례 맞는 것이 원칙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8~12주 간격으로, 화이자 백신은 3주 정도 간격을 두고 접종을 맞게 된다.

한편,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예방접종관리시스템’을 개통해 대상자 등록·관리부터 접종관리와 이상반응 신고·대응을 종합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27일부터는 누적·일일 접종현황과 전국·지역별 접종인원, 이상반응 신고 현황 등을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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