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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2일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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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2일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 시행
  • 유호성 기자
  • 승인 2021.09.14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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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 예방접종, 복귀 후 진단검사, 이동시에는 방역·안전 최우선’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선별검사소 운영…모든 메뉴 포장만 허용
총 3226만명·하루 평균 538만명 이동 예상
고속도로 귀성 20일 오전, 귀경 21일 오후 가장 혼잡할 듯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17∼22일 6일간을 ‘추석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정부는 이 기간 중대본의 방역대책 기본 방향인 ‘출발 전 예방접종, 복귀 후 진단검사, 이동시에는 방역·안전 최우선’에 따라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제공=국토교통부)
(제공=국토교통부)

한국교통연구원이 1만 3950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연휴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17~22일) 동안 모두 3226만명, 하루 평균 538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당일인 21일에는 최대 62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작년 추석 당일보다 10.0% 증가한 수준이다. 하루 평균 고속도로 통행량은 472만대로 지난해 추석보다 7.7% 늘 것으로 교통연구원은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이동 계획을 정하지 못한 이들도 20.7%에 달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추이 등에 따라 실제 이동 규모와 혼잡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동할 경우 승용차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자는 93.6%로 버스와 철도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자는 각 3.2%, 2.0%에 불과했다.

귀성은 추석 전날인 20일 오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자 비율이 17.8%로 가장 높았다. 귀경은 추석 당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27.3%로 가장 많았고, 추석 다음 날인 22일 오후도 26.9%로 조사됐다.

정부는 추석 연휴에 자가용 이용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고속도로 휴게소 등 도로 분야 방역 강화 및 혼잡 완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고속도로 휴게소 내 출입구 동선 분리를 통해 접촉을 최소화하고 출입명부 작성, 모든 메뉴 포장만 허용, 실내테이블 운영 중단 등을 통해 이용자 출입 및 취식 관리를 강화한다.

또 현장에서 방역관리대책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안내요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시설별 집중 방역체계를 구축해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서해안 고속도로 함평천지 휴게소(목포 방향)에 설치된 선별검사소. (제공=함평군청)
서해안 고속도로 함평천지 휴게소(목포 방향)에 설치된 선별검사소. (제공=함평군청)

특히 이번 추석에는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9곳에 임시선별검사소가 마련된다.

안성·이천·화성·용인·백양사·섬진강·함평천지·보성녹차·통도사 휴게소 등 9곳에서 이동 중에 편하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주요 휴게소 혼잡안내시스템(32개소) 및 혼잡정보 도로전광표지(VMS) 사전 표출 등을 통해 휴게시설 이용 분산을 유도하기로 했다.

국도·지방도 주변 휴게시설, 터미널 등 민간 운영 시설에 대해서도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방역수칙 준수 현장 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용객이 몰리는 철도역, 버스·여객선 터미널, 공항 등 모든 교통시설에 대해서도 수시 방역 및 상시 환기, 동선 분리, 비대면 예매 활성화 등 최상위 수준의 방역태세를 구축할 예정이다.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방역과 함께 이용자 집중 및 밀집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시행한다.

철도 승차권은 창가 좌석만 판매하고 버스도 창가 좌석을 우선 예매한다. 항공의 경우 좌석 간 이격 배치 등을 통해 이용자 안전을 확보하고 여객선은 승선인원을 선박 정원의 50% 수준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추석, 올해 설과 동일하게 이번 추석 연휴도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 부과하고 방역 수칙에 대한 대대적 홍보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석 연휴 기간 졸음·음주·난폭 운전 등 사고 취약 요인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주요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단속과 배달 이륜차 등의 신호위반도 집중 단속 대상이다.

정부는 고속도로·국도 임시 개통 등 도로 용량 확대,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을 통해 교통량 집중을 완화하는 등 교통관리도 강화한다.

차량 소통 향상을 위해 고속도로 1개 구간(밀양JCT∼울주JCT, 45.2km)이 개통되고 국도 12개 구간(73km)이 준공하거나 임시 개통된다.

교통혼잡 예상구간을 선정해 관리하고 갓길차로제(9개 노선 45개 구간, 253.7㎞), 고속도로 나들목(IC) 진출구간 혼잡에 따른 본선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임시 갓길 및 감속차로(10개 노선 30개소 65.4km)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첨단 정보통신기술(ITS)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고속도로 정체 때 49개 구간에 대해 우회 노선 소요시간 비교 정보를 제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한다.

실시간 도로 교통정보는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한국도로공사(www.roadplus.co.kr), 국가교통정보센터·고속도로교통정보 앱과 안내전화 ☎1333(고속도로·국도), ☎1588-2504(고속도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명소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나와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방역 실천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부의 방역대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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